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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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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청양장
 시: 공광규, 그림: 한병호, 영문번역: 안선재 | 바우솔 : 풀과바람 | 2016   책 '청양장'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있는 장터 모습을 담은 시그림책입니다. 청양군은 산이 많고 농토가 적은 산간오지로 저자인 공광규 시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다니던 청양 장터의 모습을 한 편의 시로 표현했습니다.   닷새마다 서는 청양 장터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당나귀를 팔러 온 할아버지, 토끼를 팔러 온 할머니, 오리를 팔러 온 아줌마, 원숭이를 데려와 약을 파는 아저씨와 이를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산골에서 구하기 힘든 해산물도 가득합니다.   생선 옆에서는 도둑 고양이가 어슬렁대고, 문어를 손질하려하니 문어는 가차없이 검은 먹물을 쏘기까지 합니다. 뻥튀기 기계 옆에서 귀를 두손으로 꽉 막고 서있는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이 왁자지껄한 장터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터에 있는 사람과 동물 모습이 묘하게 비슷합니다. 당나귀를 팔러 온 할아버지는 당나귀 귀를 닮았고, 토끼를 팔러 온 할머니는 토끼의 입을 닮았다네요. 오리를 팔러 온 아줌마는 과연 오리와 어떤점이 닮았을까요?   한병호 그림 작가의 생동감있고 익살스러운 그림이 재미를 줍니다. 아침 장터를 묘사한 앞면지와 오후 햇살 아래 북적이는 장터를 묘사한 뒷면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그림책은 대형 마트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 함께 책 속의 즐거운 청양장 구경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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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웃음꽃
하마다 게이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미세기 | 2016  겐지는 형과 눈싸움을 하면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형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잠자기 전 겐지는 내일은 절대로 웃지 않겠다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싸움에서 겐지는 처음으로 웃지 않고 형을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단 짝 친구 요시는 겐지에게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고,  유치원 친구들은 “얼른 힘내”라고 말합니다.  겐지는 아프지도 않고 즐겁기만 한데 말입니다.이 책은 <손손손!>, <동생을 드립니다>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작가 하마다 게이코의 작품입니다.   눈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웃지 않고 화난 표정으로 하루를 보낸 주인공이  뒤늦게 웃음의 의미를 깨닫고 웃음으로 기쁘고 재미있는 기분을 전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겐지와 겐지의 가족, 친구들, 선생님, 강아지 흰둥이까지  여러 등장인물들의 웃는 모습, 화난 얼굴, 시무룩한 표정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밝은 색감으로 표현된 귀여운 그림 덕분에  책의 제목인 「웃음꽃」처럼 그림책을 보는 내내 미소가 떠오릅니다.  무뚝뚝하고 표현이 많지 않은 어린이도 더 많이 웃고 싶어지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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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엄마의 선물
  김윤정 지음 | 상수리 : 맥스교육  | 2016   자녀에게 삶의 길을 가르쳐 주는  엄마의 커다란 사랑의 마음과  그러한 엄마에게 자녀가 무한한 신뢰와 감사로 화답하는 마음을 예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칠 때마다 OHP 필름 위에 다양한 손 모습의 그림이 나옵니다. 독자는 책장을 넘겨 그림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엄마 가슴 위에 마주 놓여 있던 두 손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비를 맞는 자녀의 머리 위에서 커다란 우산이 되어 줍니다.  엄마의 손은 두려워하는 자녀의 꿈을 펼치기 위한 날개가 되기도 합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성장한 자녀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엄마의 선물」은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감동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 책의 독특한 형식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책 속에는 성인이 된 작가가 자신의 엄마에게 갖는 마음도 오롯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책을 보면서 손 모양을 따라 해보고 서로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엄마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자녀는 엄마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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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책 먹는 괴물
저스틴 클라크, 아서 베이스팅 글, 톰 젤레트 그림, 김경연 옮김 | 노란상상 | 2016           <책 먹는 괴물>은 책 읽는 즐거움을 아직 알지 못하거나   이제 막 책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괴물은 종이를 씹어 먹는 대신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서 조금씩 책의 참맛을 발견해 가는데요.   이 과정을 볼거리 가득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우주여행 책을 탐험하고, 요리책을 읽으면서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부엌으로 놀러 가기도 하고,   비늘로 뒤덮인 피부의 공룡 책을 보면서 소리 지르기 시합도 해봅니다.           주인공은 괴물이 책을 통해서 수많은 곳을 여행하고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처음에는 책을 우적우적 씹어 먹던 괴물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점차 책에 빠져드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친구가 된 주인공과 괴물은            '거인과 콩나무' 같은 옛날이야기 책을 한 줄 한 줄 함께 보면서 꿈나라에서 만나자고 다짐합니다.           괴물과 주인공은 책을 대하는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숨겨진 두 가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책 속의 즐거운 경험들을 서로 공유했던 것처럼               책을 낯설어하는 어린이들도 이 그림책을 통해 독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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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행복한 늑대
엘 에마토크리티코 글, 알베르토 바스케스 그림 | 박나경 옮김 | 2016   깊은 숲 속에 사는 늑대 페로스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어린 조카의 안부를 묻습니다.  여동생은 아기 늑대가 너무 착해서 걱정이라고 오빠에게 하소연 합니다.  페로스 가문의 늑대라면 가장 악랄하고 잔인하기로 이름이 높은데  하나 밖에 없는 조카가 착하다는건 페로스에게 몹시 화가 나는 일이였습니다.  페로스는 여동생에게 조카인 아기 늑대를 집으로 보내주면 제대로 된 늑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합니다.  삼촌 늑대 페로스는 아기 늑대에게 높은 산에 올라  늑대답게 울부짖기, 토끼 사냥, 빨간 망토 소녀 겁주기, 아기 돼지 집 부수기 등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기 늑대는 엄마와 삼촌이  바라는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늑대’가 될 수 있을까요?   늑대 페로스가 가르치려는 ‘늑대가 되는 법’은  삼촌 늑대로서 아기 늑대가 살아가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것은 아기 늑대가 흥미를 갖고 원한 일이 아니였습니다.  아기 늑대에게는 아기 늑대다운 삶의 방식이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저마다 타고난 성품과 재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준다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증진 활동을 하고 있는 콰트로가토스(Cuatrogatos)재단이  매년 스페인, 남미 등 스페인어 권역에서 출간된 스페인어 책 중 20권을 골라 선정하는 ‘올해의 책(2015)’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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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달을 줄 걸 그랬어
존 무스 지음, 천미나 옮김 | 담푸스 | 2016 어느 날 삼 남매가 사는 뒷마당으로 판다곰 ‘고요한물’이 날아왔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고요한물'은 삼 남매가 놓인 상황을 듣고  그에 알맞는 세 편의 우화를 들려주게 됩니다.  판다곰이 들려준 우화는 삼 남매가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고요한물'과 삼 남매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세 편의 우화는 동양의 옛이야기로,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삼 남매의 상황과도 잘 맞습니다.  판다곰과 삼 남매의 이야기 속에 우화가 들어 있는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도 비슷한 방식으로 들어있습니다.  삼 남매와의 이야기는 수채화로 표현되었지만,  우화는 먹색으로만 그려져 액자 안쪽의 그림이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우화를 그린 그림에서는 동양적 정서가 듬뿍 느껴집니다.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자신의 습관과 욕심, 생각하는 방식 등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6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이며, 같은 해 미국에서 올해의 좋은 책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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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인터넷 숨바꼭질
이미지 지음, 이유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   이 책은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법과 온라인 상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건우는 인터넷 카페에서 올린 댓글에 사람들이 큰 반응을 보이자 우쭐해 집니다.  얼굴 없는 인터넷 세상에 흥미를 느낀 건우는 직접 카페를 만들고 ‘조커’라는 별명으로 활동합니다.  카페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건우는 친구 은서에 관한 나쁜 이야기를 거짓으로 꾸며 계속 올립니다.  이 때문에 은서는 학교에서 왕따가 되고 학원비 도둑으로 몰려 의심을 받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은서는 고통스러워서 학교도 결석합니다.  모두 건우가 인터넷에 재미삼아 올린 글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건우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은서에게 사과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이 책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라고 해서 거짓을 올리거나 남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인터넷에 올리는 글은 상대방의 얼굴을 직접 보고서도 말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생각 없이 올린 글이나 댓글, 사진들이 남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을지  어린이 스스로 인터넷 생활을 점검하도록 돕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넷 세상도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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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네가 일등이야!
그렉 피졸리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토토북 | 2016   자동차 경주 대회에 나갔다하면 언제나 우승을 차지하는 강아지 선수는 빠르게 달릴 때도, 코너를 돌 때도 일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큰 경주 대회가 열렸지요.  강아지 선수는 걱정하기는 커녕 이번에도 일등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부웅'소리와 함께 자동차 경주는 시작되고 강아지 선수는 멋지게 첫 코너를 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번에는 강아지 선수가 일등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일등은 코끼리 '매기'가 차지하게 되고 관중들은 매기에게 환호했지요. 강아지 선수는 일등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실망에 빠졌습니다.  이런 기분은 또 다른 대회가 열리는 전날 밤까지 이어졌고,  그날도 밤새 잠을 한숨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이튿날 다시 경주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부담이 컸기 때문인지 강아지 선수는 그만 출발 신호를 놓치고 맙니다.  하지만 한 명 두 명 앞질러가면서 최선을 다합니다.  마침내 선두가 된 순간 '새 다섯 마리'가 트랙을 지나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일등을 되찾겠다는 강아지 선수의 바람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 그림책은 진정한 일등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하는 책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교육부가 선정한 ‘우리 아이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6-06-30